델타항공이 시애틀(SEA-TAC) 국제 공항 신규 국제선 터미널(IAF, International Arrivals Facility) 개장 이후 최초 여객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300여 평 규모의 시애틀 국제 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최근 공사를 마치고 신규 개장했으며, 지난 19일 인천발 델타항공 DL196편 탑승객들은 시애틀까지 안전히 도착해 해당 터미널을 이용한 첫 승객이 되었다. 시애틀 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이번 델타항공 DL196 항공편 탑승객을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여객 수송을 시작하며 시애틀 항만청의 관리 아래 단계적으로 개방될 계획이다.  

이번 비행에 투입된 에어버스 A330-900neo 여객기는 소방차의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세계 최고 높이인 26m의 공중 보행로가 설치된 시애틀 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 전원은 터미널 신규 개장을 기념하는 소정의 선물과 함께 따뜻한 환영 속에 항공기에서 내렸다.  

헬다 더럼 (Helda Durham) 델타항공 시애틀 공항 운영 책임자는, “델타항공은 시애틀 국제공항의 최대 취항 글로벌 항공사이자 미래의 최다 이용 항공사로, 시애틀 국제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시애틀 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앞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애틀의 첫인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시애틀 항만청은 지난달 델타항공을 비롯한 지역사회 경영인 및 언론 등을 초청한 VIP 행사에서 리뉴얼이 완료된 국제선 도착 터미널을 선공개한 바 있다.

International customers arriving at SEA will see new baggage claim and customs processing areas as well as amenities such as nursing rooms and pet relief areas.

시애틀 공항 국제선 도착 터미널은 이번 첫 항공편을 비롯해 준비 및 테스트를 거쳐 내달 10일부터 일반 탑승객에게 개방된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최첨단 시설과 함께 국제선 게이트가 12개에서 20개로 확장될 예정이며, 수용 가능한 승객 수 또한 시간당 1,200명에서 2,600명으로 늘어나 모든 여행객의 고객 경험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공항이 위치한 퓨젯 사운드(Puget Sound) 지역이 관광 및 비즈니스 여행을 선도하는 곳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이다.

해당 터미널의 공식 개방 시기는 델타항공의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과 맞물려 더 많은 항공편을 적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여름 성수기 시즌 시애틀 공항에서 취항하는 델타항공 대서양 횡단 노선 운항편은 대폭 증가해, 2019년 대비 예매 가능 좌석 수가 50%나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델타항공은 시애틀 공항에서 매일 전 세계 50여 개의 목적지에 130편의 항공편을 제공하는 등 어느 항공사보다도 많은 국제선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 고객은 새롭게 바뀐 수화물 보관소 세관 처리 시설과 더불어 수유실이나 반려동물 휴식 공간 등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있다. 여행객은 더욱 신속해진 여권 조회 기술로 편안하고 간편한 세관 통과 절차를 밟을 있으며, 평균 환승 시간 또한 15분가량 단축된다.

한편, 이번 개방을 앞둔 시애틀 공항의 국제선 도착 터미널 리뉴얼 사업 이외에도 델타항공은 최근 동안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시행하고 있는 델타 스카이 웨이(Delta Sky Way) 대규모 리뉴얼 사업의 단계를 공개한 있으며, 향후 내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 터미널 C 헤드하우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델타항공은 지난 10 동안 미주 거점 공항에 14 8천억 (120 달러) 투자하며 지상 상공에서의 고객 경험 향상 시설 현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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