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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X 에어버스, 글로벌 여행의 미래 설계를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 강화

델타항공은 에어버스 업넥스트(Airbus UpNext)와 새로운 협력을 진행하며 차세대 항공 기술 발전의 선두에서 비행의 미래를 혁신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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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오프닝 기조연설 무대에서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 비행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항공사로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델타항공에게 전 세계인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우리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분열된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델타항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의 역할은 사람들을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의 이번 발표에는 양사가 지난 수십 년간 맺어온 파트너십에서 발전된 세 가지 최신 핵심 요소가 소개됐다.

  1. 혁신 연구소(Innovation Labs) 네트워크: 델타항공과 에어버스는 델타항공의 서스테이너블 스카이즈 랩(Sustainable Skies Lab) 및 에어버스 업넥스트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에어버스 혁신 연구소를 통해 항공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한 초기 단계의 빠른 기술 솔루션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날개 성능, 연료 효율성, 초전도, 첨단 항공기 지원 및 미래 항공기에 필요한 기타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에어버스가 혁신 연구소 네트워크 내에서 개발 중인 혁신적인 기술을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정기적인 기술 교류, 특정 실험의 설계 측면에 대한 델타항공의 적극적인 참여, 시험 비행 참관, 초기 개발 단계의 기술을 자사 항공기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2. 미래 비행기술 운영: 델타항공은 에어버스가 개발한 새로운 비행기술인 펠로 플라이(fello’fly)를 시험할 예정이다. 이동하는 기러기에서 영감을 얻은 해당 기술은 대형을 이루어 비행을 할 때 이점을 보여준다. 펠로 플라이는 선두 항공기가 상승 기류를 만들어 후발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높이는 웨이크 에너지 회수(wake energy retrieval) 방식을 통해 연료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2025년 하반기에 계획된 다음 비행 테스트 단계에 참여할 예정이다.
  3. 지속가능항공유(SAF) 확대: 에어버스는 항공 산업의 적극적인 탈탄소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최초의 SAF 연합인 미네소타 SAF 허브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했다. SAF는 단기적으로 항공 산업을 탈탄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이지만, 전 세계 상용 항공사에게 일주일 동안 연료를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SAF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에어버스는 또한 다년간 SAF 구매를 약속하는 디맨드 컨소시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버스는 지난 CES 2023에서 출범한 델타항공의 서스테이너블 스카이즈 랩의 창립 파트너이다. 항공 여행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혁신의 힘을 발휘한다는 이 연구소의 목표는 델타항공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양사는 에어버스 제로e(Airbus ZEROe)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 항공기의 미래를 탐구하는 등 지속가능한 비행의 미래를 위한 실현 가능하며 혁신적인 돌파구를 열기 위해 노력해왔다. 

여행의 미래를 상상하다

세계를 연결한다는 델타항공의 비전은 단순히 사람들을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넘어, 사람, 장소, 그리고 기회를 얼마나 더 가까이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줄리 키처(Julie Kitcher)에어버스 최고 지속가능성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와 시니드 보벨(Sinead Bovell)웨이예(Waye)창립자와 함께 CES 2025 무대에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항공 산업 및 여행 경험의 진화와 어떻게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줄리 키처 에어버스 최고 지속가능성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에어버스는 안전하고 하나된 세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항공 우주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델타항공과 함께 우리는 항공의 미래를 재정의하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최첨단 비행 기술 발전부터 재생 연료(SAF) 생산 확대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양사는 함께 현재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다음 세대의 여행객을 위해 더욱 연결된 저탄소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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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드 보벨 웨이예 창립자는 “혁신은 다양한 세상을 더욱 가깝게 연결할 수 있으며, 여행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다”라며, “모든 획기적인 혁신은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비행의 미래를 위한 여정

델타항공과 에어버스는 항공기 설계, 연료 사용 사례 및 연료 효율 최적화를 위한 비행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혁신을 모색하여 2050년까지 넷-제로 탄소 배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미래형 기체 및 날개 디자인 연구 ▲보다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소재 기반의 항공기 제작 ▲원거리 비행 대형 테스트를 통한 웨이크 에너지 회수 촉진 ▲혁신을 통해 접근성, 편안함, 효율성을 고려한 미래 항공기 디자인 ▲SAF, 수소 및 전기 등 지속가능한 연료 도입 등이 포함된다.

  1. SAF 확장: 2050년까지 넷-제로 탄소 배출을 달성하려는 델타항공과 항공업계의 목표는 SAF의 확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미네소타에서 최초로 SAF 연합을 결성하며 오랫동안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SAF 생산을 지지해왔다. 에어버스는 미네소타 SAF 허브에 합류하여 델타항공과 기타 주요 공공 및 민간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미국 내 SAF 생산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다년간 SAF를 구매한다는 약속과 함께 디맨드 컨소시엄에 합류할 예정이다.
     
  2. 펠로 플라이: 에어버스는 선두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상승 기류 에너지를 활용하여 후발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비행 기술을 개척했다. 펠로 플라이는 원거리에서 대형을 이루어 비행을 할 때 이점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웨이크 에너지를 회수하고 운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5% 줄일 수 있다. 델타항공은 2025년 하반기에 계획된 다음 비행 테스트 단계에 SESAR가 주도하는 GEESE 비행 시험의 일환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3. 수소의 미래: 델타항공은 향후 10년 내 최초의 수소 동력 상용 항공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에어버스의 제로e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델타항공, 에어버스, 플러그 파워(Plug Power),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에서 수소 연료 공급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4. 기체 설계의 진화: 미래에는 항공기가 기내부터 날개까지 오늘날 여행객들이 익숙한 모습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버스는 비행 중에 형태와 구조를 변화시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엑스트라 퍼포먼스 윙(eXtra Performance Wing)'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혁신은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비행의 미래를 혁신할 수 있다.

델타항공과 에어버스 및 에코시스템 파트너는 함께 향후 수십 년의 여행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약 50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은 수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또한, 향후 몇 년 내에 200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2024년에 델타항공은 2026년부터 인도될 예정인 에어버스 A350-1000 항공기 20대를 추가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도입은 이미 예정된 A350-900, A330-900neo, A321-200neo 및 A220-300 항공기에 추가되는 것이다.

*델타항공의 지속 가능성 노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에어버스의 지속 가능성 노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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