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솔트레이크시티에 신규 조종사 훈련 시설 오픈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alt Lake City International Airport)에 약 1,400평 규모의 조종사 훈련 시설 투자
지난 3일, 델타항공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최신식 조종사 훈련 시설 개관을 기념한 리본 커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델타항공의 경영진 및 솔트레이크시티 지역 근무 직원, 지방 정부 관계자와 지역 사회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신규 조종사 트레이닝 센터는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인근에 위치한 델타항공의 주요 네트워크 허브에 대한 최신 투자이다. 특히, 델타항공이 1968년 애틀랜타 본사에 첫 조종사 훈련 시설을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본사 외부에 구축한 대규모 훈련 시설이다.
새롭게 개관한 훈련 시설은 조종사 훈련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델타항공 서부 허브에서 근무하는 조종사들에게 보다 좋은 접근성과 편리한 훈련 장소를 제공한다. 매달 1,000건 이상의 훈련을 진행하며, ▲최대 4개의 풀 모션 시뮬레이터가 수용 가능한 고층 구역 4곳, ▲조종사 자격연수를 위한 모의 훈련 장비 4대, ▲10개 브리핑 룸, ▲7개 강의실, ▲출입문 조작 및 비상 장비 사용 훈련 공간 등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존 랩터(John Laughter) 델타항공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약 1,400평 규모를 자랑하는 신규 트레이닝 시설은 델타항공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라며, “새로운 훈련 시설을 통해 조종사들에게 수준 높은 훈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연간 훈련 일정에 따라 수천 명의 조종사가 솔트레이크시티에 장기 체류하게 되며 발생하는 지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할 수 있다.
에린 멘덴홀(Erin Mendenhall) 솔트레이크시티 시장은 “새로운 트레이닝 시설은 향후 델타항공의 성장과 솔트레이크시티가 미국 주요 중심 도시로서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며, “또한 이를 통해 델타항공과 솔트레이크시티가 앞으로 이뤄낼 미래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승무원 훈련 시설도 운영하며 매년 수천 건의 훈련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로, 다른 항공사들의 항공편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하루 최대 240편의 항공편을 통해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등 전 세계 약 90개 목적지로 향하는 뛰어난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2025년 6월 12일부터는 서울 직항 노선도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공항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국내외 주요 관문으로서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2020년에는 90만 평방피트(약 25,300평) 규모의 A 콩코스를 개장하고, 50개의 델타항공 게이트와 19개의 새로운 레스토랑 및 매장을 선보였다. 더 나아가 2027년까지 추가 게이트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