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무료 제공
- 메이저 미국 항공사 중 최초로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무료 제공
- 티모바일(T-Mobile)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말까지 모든 국제선 항공기에 도입 확산 예정
델타항공은 티모바일(T-Mobile)과 협업해 오는 2월 1일부터 초고속 와이파이를 미국내 비행 편 대다수에 무료로 제공한다. 미국 메이저 항공사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여 보다 뛰어난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다.
델타항공은 2023년말까지 700대 이상의 비아샛(Viasat) 탑재 항공기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24년말까지 국제선 항공기에 도입 확산할 계획을 발표했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행사에서 “기내연결성(Connectivity)은 우리 직장, 자택, 그리고 그 사이 어느 곳이든 일상에서 빠질 수 없다. 이는 델타항공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때에도 마찬가지”라며 “오래전부터 델타항공의 비전은 고객의 지상 경험을 30,000ft(약 9,144m) 상공에서도 유사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델타항공 고객들은 맞춤형 여행 경험을 향상하는 델타 스카이마일스(SkyMiles®) 계정에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한 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 시버트(Mike Sievert) 티모바일 CEO는 “티모바일에서는 여행 중에도 쉽고 매끄러운 기내연결성을 경험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티모바일 고객은 이미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금번 협업을 통해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델타 고객에게도 이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행 경험을 바꾸는 델타항공의 혁신 문화
델타항공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왔다.
델타항공은 위성 인터넷 업체인 비아샛과의 협업으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뛰어난 기내 연결성을 구현했다. 양사는 다양한 테스트, 모니터링, 검증, 규모 확장 등의 철저한 과정을 거쳐 최초의 대규모 서비스 출시 확장을 2024년말 목표로 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개발부터 도입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 개발자, 디자이너, 제품 리더, 기술자 등 다양한 인력이 함께한 글로벌 운영 팀을 이끌어, 여행의 미래를 발전해 나가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에코시스템을 끊임없이 구축하고 설치해왔다.
바스티안 CEO는 “우리는 단순히 기본 수준의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기내 경험을 뒤바꾸는 것이 목적”이라며 “델타항공의 모든 고객이 집에서 즐기는 컨텐츠를 비행 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통합적·체계적 과정을 통해 이러한 경험을 구현해 냈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올해 봄에 출시 예정인 델타 싱크 익스클루시브 허브(Delta Sync Exclusives hub)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델타 싱크 익스클루시브 허브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스카이마일스 회원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